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미국 미디어 그룹 다우존스가 경영진을 교 체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다우존스는 피터 칸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리처드 재니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정했다. 재니노는 2월 1일부터 다우존스의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칸 C EO와 칸의 부인이자 월스트리트저널 발행인이자 다우존스 수석 부사 피스톨게임주소 장인 카렌 엘리엇 하우스도 물러날 예정이다. 재니노는 다우존스가 임명한 기자 출신이 아닌 첫 경영진. 소매업체 임원 출신 인 그는 2001년 다우존스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됐으며 2002년 COO로 승진했다. 지난 14년 동안 다우존스를 이끌어온 칸 CEO는 2007년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수 행할 계획이지만 조기퇴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실질적으로 다우존스 이사회 의장인 칸은 자신의 후계자로 부인인 카렌 하우스 를 원했지만 이사회는 그의 뜻과 반대로 재니노를 선택했다. 재니노의 발탁으로 인해 카렌 하우스 부사장과 폴 스타이거 다우존스 이사 등 칸 CEO의 측근이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진이 교체된 원인은 저조한 매출 때문. 다우존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매출 에 기여해온 기술과 금융 부문 광고가 감소한 데다 인터넷 뉴스매체의 급성장 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다우존스의 순익은 지난 4년 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1 분기에는 무려 54%의 손익 감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다우존스는 지난해 마켓워치를 5억1900만달러에 사들이는 등 인터넷 뉴스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며 컬러 페이지를 증면하고 주말판을 발행하 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현정 기자] 피스톨게임주소 장인 카렌 엘리엇 하우스도 물러날 예정이다. 재니노는 다우존스가 임명한 기자 출신이 아닌 첫 경영진. 소매업체 임원 출신 인 그는 2001년 다우존스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됐으며 2002년 COO로 승진했다. 지난 14년 동안 다우존스를 이끌어온 칸 CEO는 2007년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수 행할 계획이지만 조기퇴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실질적으로 다우존스 이사회 의장인 칸은 자신의 후계자로 부인인 카렌 하우스 를 원했지만 이사회는 그의 뜻과 반대로 재니노를 선택했다. 재니노의 발탁으로 인해 카렌 하우스 부사장과 폴 스타이거 다우존스 이사 등 칸 CEO의 측근이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진이 교체된 원인은 저조한 매출 때문. 다우존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매출 에 기여해온 기술과 금융 부문 광고가 감소한 데다 인터넷 뉴스매체의 급성장 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다우존스의 순익은 지난 4년 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1 분기에는 무려 54%의 손익 감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다우존스는 지난해 마켓워치를 5억1900만달러에 사들이는 등 인터넷 뉴스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며 컬러 페이지를 증면하고 주말판을 발행하 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