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도 힘을 얻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KOSPI200 종목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국 내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를 아예 뚫고 올라간 종목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반면 실적이나 펀더멘털이 좋지만 주가가 목표가에 30% 이상 크게 미달하는 경 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목표주가는 기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보다 약간 높 은 게 보통이지만 최근 우량종목 가운데에서도 주가가 목표주가를 따돌리는가 하면 반대로 목표주가보다 너무 크게 처진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목표가가 '쑥스러워'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은 대 우증권이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중순만 해도 주가가 3000원대였지만 이후 증권산업 규제 완 화, 투자은행(IB) 육성방침 등이 잇따라 피스톨홀덤 나오면서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 가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13일 3380원에 머물던 주가는 25일에는 5550원으로 한 달 사이에 64.2% 올랐고 26일에는 58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컨센 서스(평균치)는 4660원에 그쳐 시가(25일 종가)보다 16% 낮다. 삼성증권 역시 IB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며 주가가 지난달 1만9000 원 선에서 줄곧 오름세를 타면서 2만6500원(25일 종가)을 기록했지만 목표가는 2만4538원으로 8% 가까이 차이가 났다. 조용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 했지만 실제 주가는 고속행진을 계속했다" 며 "대부분 증시전문사들이 급등하 는 주가를 바라보다 목표가 조정시점을 놓쳐 격차가 생겼다" 고 말했다. 또 올 연말부터 업황 호조가 전망되며 주가가 고공행진중인 조선업에서는 현대 중공업 주가가 4만원을 훌쩍 넘어 목표주가보다 10% 격차를 보이고 있고 삼성 중공업 역시 시가와 목표주가 격차가 7%에 이른다. 이 밖에 외환은행과 대림산업도 목표주가가 시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 목표가 30% 이상 미달 종목도 다수＝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OSPI200 기업 중 대우종합기계 LG화학 하이닉스 삼성물산 대한항공 포스코 등은 목표주가와 주가(25일 종가 기준)의 괴리율이 30%를 넘는다. 대우종합기계의 경우 목표가 컨센서스가 1만1150원이지만 주가는 8000원대로 3 6%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고 LG화학 역시 목표주가는 5만1000원대이지만 주가는 아직 4만원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가가 보통 3~6개월 기준인 것을 감 안하면 수개월 내에 주가가 대폭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인 셈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것" 이라며 "여기에다 최근 실적이나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피스톨게임주소 나오면서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 가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13일 3380원에 머물던 주가는 25일에는 5550원으로 한 달 사이에 64.2% 올랐고 26일에는 58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컨센 서스(평균치)는 4660원에 그쳐 시가(25일 종가)보다 16% 낮다. 삼성증권 역시 IB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며 주가가 지난달 1만9000 원 선에서 줄곧 오름세를 타면서 2만6500원(25일 종가)을 기록했지만 목표가는 2만4538원으로 8% 가까이 차이가 났다. 조용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 했지만 실제 주가는 고속행진을 계속했다" 며 "대부분 증시전문사들이 급등하 는 주가를 바라보다 목표가 조정시점을 놓쳐 격차가 생겼다" 고 말했다. 또 올 연말부터 업황 호조가 전망되며 주가가 고공행진중인 조선업에서는 현대 중공업 주가가 4만원을 훌쩍 넘어 목표주가보다 10% 격차를 보이고 있고 삼성 중공업 역시 시가와 목표주가 격차가 7%에 이른다. 이 밖에 외환은행과 대림산업도 목표주가가 시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 목표가 30% 이상 미달 종목도 다수＝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OSPI200 기업 중 대우종합기계 LG화학 하이닉스 삼성물산 대한항공 포스코 등은 목표주가와 주가(25일 종가 기준)의 괴리율이 30%를 넘는다. 대우종합기계의 경우 목표가 컨센서스가 1만1150원이지만 주가는 8000원대로 3 6%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고 LG화학 역시 목표주가는 5만1000원대이지만 주가는 아직 4만원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가가 보통 3~6개월 기준인 것을 감 안하면 수개월 내에 주가가 대폭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인 셈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것" 이라며 "여기에다 최근 실적이나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