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여자체조 스타 넬리 킴(49.미국. 한국명김경숙)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 대한체조협회는 넬리 킴이 오는 26일부터 한국체대에서 열리는 여자 기계체조국제심판강습회에 강사로 참석하기 위해 25일 한국에 온다고 23일 밝혔다. 킴은 현재 국제체조연맹(FIG) 여자 기계체조
피스톨홀덤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구 소련을 대표해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10점만점을 받으며 단체전까지 합쳐 3관왕에 올랐다. 당시 7차례나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이단평행봉, 평균대, 개인종합을 석권한 루마니아의 나디아 코마네치(미국)와 열띤 경쟁을 펼쳐 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남겼다. 한국계 아버지와 카자흐스탄 타타르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킴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한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심판강습회는 국제심판 자격시험 응시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26일부터 30일까지열린다. 강습회는 4년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각국을 돌며 열리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 양태영 오심사태에 따른 규정 변경 때문에 이번에는 1년 정도 늦게 열린다.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피스톨게임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구 소련을 대표해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10점만점을 받으며 단체전까지 합쳐 3관왕에 올랐다. 당시 7차례나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이단평행봉, 평균대, 개인종합을 석권한 루마니아의 나디아 코마네치(미국)와 열띤 경쟁을 펼쳐 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남겼다. 한국계 아버지와 카자흐스탄 타타르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킴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한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심판강습회는 국제심판 자격시험 응시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26일부터 30일까지열린다. 강습회는 4년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각국을 돌며 열리지만 2004년 아테네올림픽 양태영 오심사태에 따른 규정 변경 때문에 이번에는 1년 정도 늦게 열린다.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